LC·Dict

beg the question

숙어C1
US/ˌbeɡ ðə ˈkwes.tʃən/

논증에서 결론을 전제로 삼거나, 흔히 어떤 의문을 불러일으키다.

phrase

  1. 1

    증명해야 할 내용을 이미 사실로 전제하여 논증하다; 순환논증을 하다.C1

    To commit the logical fallacy of assuming as true the very point that one is trying to prove.

    • Saying that the policy is right because it is the correct policy simply begs the question.

      그 정책이 옳은 이유가 ‘그것이 올바른 정책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저 순환논증이다.

    • The argument begs the question by assuming that economic growth is always beneficial.

      그 주장은 경제 성장이 항상 이롭다는 점을 전제로 삼고 있어 논점을 선취한다.

  2. 2

    어떤 사실이나 상황이 자연스럽게 또 다른 질문이나 의문을 생기게 하다.B2

    To raise, invite, or prompt a question.

    • The company says it is cutting costs, which begs the question: why is executive pay increasing?

      그 회사는 비용을 줄이고 있다고 말하는데, 그렇다면 임원 보수는 왜 오르는지 의문이 생긴다.

    • If the data was available months ago, that begs the question of why no one acted sooner.

      그 자료가 몇 달 전부터 이용 가능했다면, 왜 아무도 더 일찍 조치하지 않았는지 의문이 든다.

뉘앙스 · 쓰임

전통적 의미에서는 raise the question처럼 단순히 ‘질문을 제기하다’가 아니라, 결론을 전제에 몰래 포함시키는 논리적 오류를 가리킨다. 그러나 실제 일상·언론 영어에서는 ‘의문을 낳다’라는 뜻으로 널리 쓰이며, 이 경우 prompt the question이나 raise the question보다 약간 논쟁적이거나 격식 있게 들릴 수 있다.

철학, 논리학, 학술 글쓰기에서는 ‘순환논증을 하다’라는 전통적 의미로 쓰는 것이 안전하다. ‘의문을 제기하다’라는 뜻으로 쓰면 일부 독자가 오용이라고 느낄 수 있으므로, 혼동을 피하려면 raise the question, prompt the question, lead to the question 등을 쓰는 것이 좋다.

유의어 뉘앙스 비교

argue in a circle
더 직관적이고 덜 전문적인 표현으로, 논리가 빙빙 돈다는 느낌을 강조한다.
use circular reasoning
논리학·비평에서 명확하게 ‘순환논증’을 가리키는 설명적인 표현이다.
raise the question
가장 중립적이고 오해가 적은 표현이다.
prompt the question
어떤 상황이 자연스럽게 질문을 유발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lead to the question
논리적 흐름상 다음 질문으로 이어진다는 의미가 비교적 분명하다.

반의어

prove the point
전제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근거로 주장을 입증한다는 뜻이다.
support the argument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다는 일반적인 반대 의미이다.
answer the question
새 질문을 만들기보다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한다는 뜻이다.
settle the issue
의문을 남기지 않고 문제를 해결한다는 뜻이다.

어원 · 암기 팁

[Latin]이 표현은 라틴어 논리학 용어 petitio principii에서 유래한 것으로, 직역하면 ‘처음의 것, 즉 논점이나 전제를 요구함’에 가깝다. 여기서 beg는 현대의 ‘구걸하다’라기보다 ‘요구하다, 당연한 것으로 청하다’라는 오래된 의미와 관련된다. 원래는 아리스토텔레스식 논리학에서 결론을 증명하지 않고 전제로 삼는 오류를 가리켰다.

💡 ‘질문을 구걸한다’고 외우기보다, 답해야 할 문제를 슬쩍 전제로 ‘달라고 요구한다’고 기억하면 전통적 의미인 순환논증을 떠올리기 쉽다.